김영성·이광복·조재량 씨, 국가무형유산 '대목장' 보유자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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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성·이광복·조재량 씨, 국가무형유산 '대목장' 보유자 인정

연합뉴스 2025-10-20 09:00: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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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만에 보유자 3명 추가 인정…김영열 씨, 악기장 명예보유자로

국가무형유산 대목장 보유자 김영성 씨 국가무형유산 대목장 보유자 김영성 씨

[국가유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국가유산청은 국가무형유산 대목장(大木匠) 보유자로 김영성·이광복·조재량 씨를 각각 인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대목장은 나무를 마름질하고 다듬을 뿐 아니라 건축 공사 설계·감리 등 전반을 모두 아우르는 목수를 뜻한다. 건물을 짓는 전 과정을 책임지는 장인이다.

가구, 창호 등을 만드는 소목장과 구분되며, 도편수(都片手·집을 지을 때 책임을 지고 일을 지휘하는 우두머리 목수)로도 불린다.

국가무형유산 대목장 보유자 이광복 씨 국가무형유산 대목장 보유자 이광복 씨

[국가유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영성 씨는 1977년 고(故) 고택영(1918∼2004) 보유자에게 기술을 배운 뒤, 반세기 가까이 한 길을 걸으며 대목장 기술의 보전 및 전승을 위해 힘써왔다.

이광복 씨는 조희환(1944∼2002)·신영훈(1936∼2020) 씨로부터 대목장 기술을 배워 20년 이상 전통 사찰 건축·보수 업무를 맡아 활발하게 활동했다.

신응수 전(前) 대목장 보유자로부터 기술을 익힌 조재량 씨는 2006년 이수자가 된 이후, 도편수로서 다양한 국가유산을 복원·보수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가무형유산 대목장 보유자 조재량 씨 국가무형유산 대목장 보유자 조재량 씨

[국가유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목장 분야에서 보유자가 새로 인정받는 건 2000년 최기영 보유자 이후 25년 만이다. 올해 3명이 추가로 인정돼 향후 전승 활동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국가유산청은 20년 이상 전통 현악기 제작과 전승 교육에 힘써 온 김영렬 악기장(樂器匠) 전승교육사를 명예보유자로 인정했다.

명예보유자는 보유자나 전승교육사가 전승 활동을 정상적으로 수행하기 어렵거나 자발적으로 신청할 경우 무형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인정한다.

국가무형유산 악기장 명예보유자 김영열 씨 국가무형유산 악기장 명예보유자 김영열 씨

[국가유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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