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혜선은 1989년생으로 지난 2012년 드라마 ‘학교 2013’을 통해 배우로 정식 데뷔했다. 단아하고 고급스러운 미모, 거기에 탄탄한 연기력까지 겸비한 배우로 손꼽히는 그녀는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다양한 작품에서 놀라운 이미지 변신과 몰입도 높은 감정 연기로 대중과 평단 모두가 인정하는 '믿고 보는 배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배우를 꿈꿨던 신혜선은 중학교 3학년 때 본격적으로 연기학원에 다니며 연기를 시작했다. 서울국악예술고등학교 음악연극과를 거쳐 세종대학교 영화예술학과를 거쳐, 배우라는 꿈을 위해 탄탄히 이론과 실기를 쌓아왔다. 스스로 프로필을 들고 에이전시 문을 두드리던 시간, 수많은 서류심사 탈락과 오디션 기회조차 잡지 못하던 좌절의 순간을 겪기도 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내 처음 주어진 KBS 드라마 ‘학교 2013’ 오디션에서 합격, 강렬한 데뷔와 함께 스스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신혜선이 배우를 꿈꾸게 된 계기는 아주 독특하다.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그녀는 초등학생 시절 KBS 드라마 ‘가을동화’에서 원빈을 보고 배우를 하게 되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그녀는 “원빈을 직접 보기 위해서 연기를 해야겠다고 결심했다"며 배우가 되면 반드시 한 번쯤은 만날 수 있을 것이란 희망을 간직한 채, 오랜 시간 원빈을 향한 팬심과 순수한 동경으로 인해 연기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또한, “원빈과 영화나 드라마를 하게 되면 어떨 것 같냐”라는 질문에 그녀는 "수줍은 미소를 지으며 “덤덤하게 하겠다. 너무 좋아하는 걸 티 내면 그분이 부담스러우실 것"이라고 여전한 팬심을 드러냈다.
원빈을 보기 위해 연기를 시작했던 중학생 소녀는 현재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데뷔 후 존재감을 서서히 드러내던 신혜선은 특히 2017년 KBS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에서 처음 주연을 맡으며 극과 극을 오가는 여주인공의 감정선을 세밀하게 그려내 평균 30%가 넘는 시청률로 작품은 흥행 신화를 썼고, 신혜선은 단숨에 대세 배우로 떠올랐다. 이후, 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사의 찬미’, ‘단, 하나의 사랑’, 그리고 영화 ‘결백’에 이르기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는 도전과 극을 이끄는 믿음직한 에너지로 매 작품마다의 존재감은 더욱 견고해졌다.
오랜 팬심에서 출발해 누구보다 치열하게 자신만의 길을 걸어온 신혜선. 앞으로도 남다른 열정과 진심, 색다른 도전으로 시청자의 기대에 힘 있게 응답할 그녀의 앞날에, 진심 어린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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