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스웨덴 왕세녀, 17일 부산 공식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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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스웨덴 왕세녀, 17일 부산 공식 방문

직썰 2025-10-20 08:41: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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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왼쪽)과 스웨덴 빅토리아 왕세녀가
박형준 부산시장(오른쪽)과 스웨덴 빅토리아 왕세녀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시]

[직썰 / 박정우 기자] 부산시와 스웨덴이 전쟁 속 인연을 넘어 문화와 예술의 교류로 관계를 이어간다.

17일 부산시는 스웨덴의 빅토리아(Victoria) 왕세녀가 이날 공식 방한 일정의 일환으로 부산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1950년 한국전쟁 당시 부산으로 의료지원단을 파견했던 스웨덴과의 역사적 우정을 기리고 이를 기반으로 양국 간 문화·예술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스웨덴 국왕 칼 구스타프 16세의 장녀이자 왕위계승 서열 1위인 빅토리아 왕세녀를 비롯해 대표단 20여 명이 함께 부산을 찾았다.

대표단은 이날 오전 태종대에 위치한 스웨덴 야전병원 파견 75주년 기념식에 참석했으며 이어 부산진구의 스웨덴 참전기념비를 찾아 헌화했다. 이후 박형준 부산시장이 주재하는 ‘빅토리아 왕세녀 부산 공식 방문 환영 오찬’에 참석해 교류의 의미를 나눴다. 이번 오찬에는 양국의 경제인과 영화계 인사 등 40여 명이 함께했다.

오찬 후에는 부산현대미술관을 방문해 스웨덴 작가 관련 전시를 관람했다. 대표단은 ▲추상미술의 선구자 힐마 아프 클린트의 《힐마 아프 클린트: 적절한 소환》과 ▲스웨덴의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상(ALMA) 관련 전시 《책과 그림이 앉은 자리》를 둘러봤다.

또한 힐마 아프 클린트 재단의 CEO, 부산 미술계 학생 등이 참여한 토크 프로그램에도 참석해 문화예술 분야에서의 실질적 교류 가능성을 논의했다.

박형준 시장은 환영사에서 “부산에 있는 스웨덴의 여러 기업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가고 있다”며 “더 많은 스웨덴 기업이 부산과 미래를 함께 도모하길 기대한다. 오늘 이 만남이 양국 협력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부산시는 이번 왕세녀 방문을 계기로 북유럽 물류·교역 거점인 스웨덴과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 간의 협력 네트워크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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