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박정우 기자] 양산시가 본격적인 산불조심기간을 앞두고 산불 예방과 안전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17일 양산시에 따르면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지난 15일과 16일 양일간 양산비즈니스센터와 상북다목적구장 일원에서 산불전문예방진화대 59명을 대상으로 산불방지 및 직무·안전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산불 예방 및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조치 방법, 진화장비 사용법, 산불진화 안전수칙 등을 다루는 이론교육과 더불어 기계화 진화 시스템을 직접 운용하는 실습교육이 병행됐다.
특히 시는 최근 건조한 날씨와 강풍 일수 증가로 대형산불로 번질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번 교육을 통해 전문예방진화대의 대응 능력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오는 29일과 30일에는 관내 산불감시원 90명을 대상으로 2차 직무·안전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김철환 양산시 산림과장은 “양산은 천성산, 영축산, 금정산 등 명산이 자리한 도시로 산림의 가치가 점점 커지고 있다”며 “진화대원 모두가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시민들 또한 입산 시 흡연이나 화기 사용 등 산불 위험행동을 삼가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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