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잘한다'는 긍정 평가 52.2%, '잘못한다'는 부정평가 44.9%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0일 여론조사회사 리얼미터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8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잘 모름' 응답은 3.0%였다.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10월1주차) 대비 1.3%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1.6%p 올랐다.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추석 연휴 이어진 한미 관세 협상 난항과, 연휴 기간 부각된 국가 전산망 마비 중 예능 프로그램 출연 논란 등이 맞물리며 주 초부터 하락세를 보였다.
리얼미터는 "캄보디아 납치감금 사태에 대한 정부 대응 지연 비판과, 고강도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확산된 전세난 우려가 겹치면서 지지율은 초반대에서 정체하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2.0%p다. 조사방법으로 무선(100%) 자동응답을 활용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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