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시 여론조사 결과 82%가량 시민이 공공예식장 이용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20일 시민 2천843명을 대상으로 한 '부산시민 결혼문화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요즘 결혼식 절차·비용 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3.1점으로 나왔다.
향후 공공예식장을 이용하거나 추천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자는 2천338명으로 82.2%를 차지했다.
공공예식장을 이용하겠다는 이유로 합리적인 비용과 허례허식이 줄어드는 점이 꼽았다.
반면 예식 분위기에 대한 낮은 기대치나 주변 인식 등이 공공예식장 이용을 꺼리는 이유(505명·17.8%)였다.
부산시민이 추천하는 공공예식장은 동백섬(해운대), 광안리, 태종대 등 바다 인접 장소가 많았다.
부산시는 11곳의 공공예식장 외에도 공공시설을 개방해 공공예식 사업을 더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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