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가 DP 월드투어 인도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에서 우승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플리트우드는 19일(현지 시간) 인도 뉴델리의 델리 골프클럽(파72)에서 치러진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
이로써 최종 합계 22언더파 266타를 기록하며 2위 나카지마 게이타(일본)를 2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플리트우드는 지난해 1월 두바이 인비테이셔널 이후 1년 9개월 만에 DP 월드투어 트로피를 들었다. 통산 8승.
우승 상금은 68만 달러(약 9억6000만원)다.
플리트우드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우승하지 못하다가 지난 8월 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서 처음 우승 한을 풀었다.
그리고 이번 DP 월드투어에서도 우승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플리트우드는 우승이 확정된 뒤 8세 아들 프랭키와 그린에서 포옹하며 기쁨을 나눴다.
이 대회에 함께 출전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공동 26위(11언더파 277타)를 기록했다.
한편 DP 월드투어는 23일부터 충남 천안 우정힐스CC에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함께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을 공동 주관한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나서는 임성재는 19일 끝난 아시안투어 마카오오픈(총상금 100만 달러)에서 공동 7위(11언더파 269타)에 올랐다.
마카오오픈은 도미니크 포스(독일)가 17언더파 263타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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