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하인규 기자] 울릉군이 여행객과 지역 주민이 함께 만드는 ‘따뜻한 울릉도’를 위해 특별한 참여형 이벤트를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2025 울릉울렁마음이벤트’는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들이 여행 중 느낀 불편사항이나 감동적인 경험을 자유롭게 적어 '빨간 우체통'에 넣는 참여형 캠페인이다.
이벤트 우체통은 여객선터미널(사동·도동·저동)과 관광안내소 3곳에 설치돼 있으며, 현장 비치된 설문지를 작성하거나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간편히 참여할 수 있다.
관광객들은 여행 중 만난 친절한 식당, 따뜻한 주민, 편리한 숙박시설 등 울릉도의 감동 사례를 소개하거나,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남기면 된다. 제출된 사연은 심사를 통해 ‘마음울림가게 인증’을 받은 업소 선정과 함께, 감동 후기 사례집 제작 및 SNS 홍보 콘텐츠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울릉군은 최근 일부 상점의 가격 논란 등으로 인한 지역 이미지 저하를 극복하고, ‘사람의 온기가 느껴지는 섬 울릉도’로의 인식 회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관광객의 실제 경험을 중심으로 ‘착한 울릉도’ 이미지를 확산하고, 지역 주민에게는 친절한 서비스 문화 확산의 계기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선정된 참여자에게는 기념품(스타벅스 커피 상품권 등)이 증정되며, 감동 후기 중 우수작은 공식 울릉관광 SNS(인스타그램, 유튜브 숏츠 등)에 게시되어 더 많은 이들과 공유될 예정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여행객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울릉도의 진심을 전달하고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광객들이 따뜻한 울릉도의 사람 이야기를 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울릉울렁마음이벤트’는 연중 상시 운영되며, 자세한 문의는 울릉군청 관광산림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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