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대체자가 확정됐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션 다이치 감독이 노팅엄 새 사령탑이 되기 직전이다.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과 대화를 했지만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다이치 감독과는 명확히 대화를 했다. 곧 결정을 내리는 마지막 단계다. 다이치 감독은 노팅엄 제안을 받아들일 준비가 됐다"고 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노팅엄을 떠났다. 첼시전 패배 이후 경질이 됐다. 누누 산투 감독 대신 부임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첫 승을 기록하지 못했다. 첼시전을 앞두고 "토트넘 홋스퍼에서 해리 케인이 떠난 상황에서도 리그 5위에 올랐다. 2년차에서 역사를 썼지만 사라졌다. 리그 17위로 마무리를 했다는 이야기만 남는다. 토트넘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나를 맞지 않는 관점으로 보고 있다. 압박을 받고 있지만 시간 낭비는 하지 않고 있다"고 하면서 현 상황을 타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첼시전 결과는 0-3 대패였다. 또 부진을 이어가자 에반겔로스 마리나키스 구단주는 경질을 택했다. 역대 최단기간 경질을 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평가할 시간이 없다. 빨리 상황을 타개하지 않으면 강등이 매우 유력하다.
이탈리아 명장 만치니 감독과 대화를 나눴지만 선임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다이치 감독이 노팅엄을 이끌 가능성이 유력하다. 다이치 감독은 번리를 10시즌 동안 이끌면서 인정을 받은 감독이다. 번리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이끌고 52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에 성공하기도 했다.
번리를 떠난 후 에버턴에 부임했다. 에버턴에서 처절하게 실패했다. 번리에서 성공한 경력을 이어가지 못했다. 노팅엄에서 기회를 받을 예정이다. 다이치 감독은 전통적인, 직선적인 축구를 하는 감독으로 유명하다. 수비 지향적이다. 노팅엄의 현재 스쿼드와 가장 잘 맞는 감독으로 평가된다.
영국 '디 애슬래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만치니 감독-마르코 실바 감독도 원했지만 다이치 감독과 최종 합의를 했다. 프리미어리그 경험은 노팅엄에 관심을 끌었다. 번리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시기를 이끈 감독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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