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를 울린 배정남, 유일한 가족 잃었다…"아빠가 미안해, 일어나라" 오열 (미우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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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울린 배정남, 유일한 가족 잃었다…"아빠가 미안해, 일어나라" 오열 (미우새)

엑스포츠뉴스 2025-10-20 06:30: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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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배우 배정남이 반려견 벨과의 가슴 아픈 이별로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1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얼마 전 무지개다리를 건넌 반려견 벨과 배정남이 이별하는 순간이 공개됐다.

지난달 29일, 배정남은 개인 계정을 통해 벨이 예기치 못한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고 알렸다.

벨은 급성 디스크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지만, 1년 7개월에 걸친 재활 끝에 기적적인 회복을 보여주었던 반려견이었다. 특히 배정남과 벨은 세상에서 하나뿐인 가족이었기에 소식을 접한 동료 연예인들과 누리꾼들은 더욱 안타까워하며 깊은 애도를 표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배정남은 "오래 좀 더 살 수 있었다. 어떻게 했는데...이렇게 가면 억울하지"라며 오열했고, 벨이 세상을 떠나던 날 재활센터에서 잠든 듯 누워 있는 벨을 쓰다듬더니 "자나...일어나 봐라"라며 속절없이 무너졌다.

그는 세상을 떠난 벨의 몸을 하염없이 쓰다듬으며 "아빠가 미안해", "조금만 더 있다 가지", "고생 많았어"라고 작별 인사를 건넸다

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스튜디오에서 VCR을 보던 신동엽은 "벨이 유일무이한 가족이었다"며 특별한 유대감을 강조했고, 서장훈은 "(드라마) 촬영 중이었어서 맡겼다가 직접 떨어져 있어서 보지를 못했다. 그래서 원장님이 영상 통화로 연결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장례식장으로 향한 배정남과 벨의 마지막 여정도 공개됐다.

배정남은 깊은 잠에 빠져 있는 벨 곁으로 다가가 "거기서 친구들이랑 뛰어놀고 있어라", "아빠도 잘 지내고 있을게"라며 벨을 향한 애틋한 말을 건넸고, 벨이 좋아하던 장난감 삑삑이를 누르더니 "이거도 갖고 가. 갖고 가서 놀아"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배정남은 "아빠가 미안하다. 잘 살게. 고마워. 사랑해. 가서 푹 쉬어 아프지 말고. 이제 아프지 마라. 나한테 와줘서 고맙다"고 오열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화장장으로 향한 배정남은 마지막으로 벨의 몸을 쓰다듬었고, 화장 과정을 지켜보며 또 한 번 무너졌다. 그는 "뜨거워서 어떡하냐"라며 숨을 헐떡였고, 화구의 문이 닫히자 "뜨거운데..."라고 오열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어 그는 "우리 애 뜨거워. 벨 안에서 혼자 외로울 건데. 저 안에 혼자 무서울 건데. 아빠 여기 있다"라고 말하며 마지막까지 곁을 지켰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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