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마상 일대에 조성…도심승마체험 등 운영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서울시는 내년 서울숲에서 개최되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의 제1호 동행정원 조성을 위해 한국마사회와 최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마사회는 1989년 과천 서울 경마장으로 이전하기 전까지 서울숲 부지에서 경마장을 운영했으며, 현재도 서울숲 입구에는 말 조각상인 군마상이 설치돼있다.
마사회는 내년 정원박람회 1호 동행정원을 군마상 일대에 조성할 계획이다.
자연과 도시, 역사와 현재가 공존하는 정원을 선보이고, 박람회 기간 특색 있는 도심 승마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한국마사회의 참여를 시작으로 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많은 기업과 기관들이 함께해 성공적 박람회가 개최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라매공원에서 진행 중인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는 111개의 정원이 조성돼 있으며, 이달 14일까지 929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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