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길거리 간식이 '세계 최고의 빵 50선'에 꼽혔다.
지난 18일, CNN은 세계 50개국을 상징하는 대표 빵을 선정해 발표했다. 한국 대표로는 계란빵이 뽑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외국인들 입맛도 홀리고 있는 한국 간식 정체
CNN의 젠 로즈 스미스 기자는 "계란빵에는 하나하나에 보물이 숨겨져 있다"라며 "빵마다 통째로 구운 계란이 들어간 통밀빵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계란빵은 서울 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인기 메뉴로, 아침 식사로 따뜻하게 먹거나 언제든 즐길 수 있다"라며 "햄, 치즈, 다진 파슬리를 넣어 달콤하고 짭짤한 맛에 풍미를 더한 이 간식은 긴 겨울을 나기 위해 배를 든든하게 채워주는 든든한 간식이다"라고 밝혔다.
계란빵은 말 그대로 계란을 통째로 넣고 구운 빵으로, 한국의 대표 길거리 음식 중 하나다. 계란빵의 원조는 1983년, 인하대학교 후문 쪽에 위치한 계란빵집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1990년대 말에 전국으로 퍼져나갔다.
이 외에도 '세계 최고의 빵 50선'에는 프랑스의 바게트, 이탈리아의 치아바타, 미국의 비스킷, 일본의 카레빵, 방글라데시의 루치, 아프가니스탄의 볼라니, 브라질의 팡 지 케이주, 아르메니아의 라바쉬 등이 꼽혔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계란빵 맛있죠", "외국인들도 계란빵의 매력을 알아버렸군", "세상에는 맛있는 간식이 너무 많은 것 같다", "계란빵이 외국인들 입맛에도 맞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냈다.
계란의 주요 성분과 효능
한편, 계란빵의 주 재료인 계란은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항산화 성분 등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해, 근육 생성과 뼈 건강, 뇌 기능 향상, 면역력 증진, 눈 건강 보호,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특히, 계란에 들어 있는 콜린 성분은 뇌 건강에, 루테인과 제아잔틴 성분은 눈 건강에 기여한다.
계란을 먹을 때는 살모넬라균 감염 예방을 위해 충분히 익혀서 먹고, 신선한 계란을 고르며, 간이나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람은 섭취량에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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