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선수단이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7개를 추가하는 등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인천은 대회 3일째인 19일 오후 9시 기준, 금메달 7개를 추가해 금메달 26개, 은메달 32개, 동메달 54개로 종합 7위를 달렸다. 이로써 인천은 총 메달 112개를 따내 목표 메달 수(200개)의 56%를 확보했다.
이날 인천의 첫 금메달은 합기도에서 나왔다. 남자 고등부 페더급에서 서영찬 선수(마스터리흑추관합기도)가 김준(충북 일무관합기도)을 6대5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수영(다이빙)에서는 여자 일반부 플랫폼싱크로에 출전한 조은비, 김서연(이하 인천시청)이 275.55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소프트테니스에서는 남자 일반부 개인 단식의 서권(인천시체육회)이 김우식(서울시청)을 4대 3으로 누르고 금빛 사냥에 성공했다.
육상 오소희(인천체고)는 여자 고등부 멀리뛰기에서 5.91m를 기록해 2년 연속 금빛 도약을 이뤄냈고, 여자 대학부 400m에 출전한 이수영(인하대)은 58초02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태권도에서는 여자 일반부 품새의 장예진(한국체대)이 고난이도 발차기를 실수 없이 소화하며 15.500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볼링에서도 금메달이 나왔다. 여자 고등부 2인조에 나선 이지원, 이유림(이하 연수여고)이 1천657점을 획득해 금메달을 따는 데 성공했다. 또, 남자 일반부 2인조 결승에 나선 송승민, 박대희(이하 인천교통공사)는 1천895점으로 2위에 올라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 밖에도 역도의 고두호(인천체고), 수영 이서진(인천체고)가 은메달을 땄으며, 육상 마라톤 김재민(인천시청), 육상 100m 안영훈(인하대), 양궁 이채영(인천대), 하키 계산고 등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인천시체육회 관계자는 “대회가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긴장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끝까지 흔들림 없이 최고의 페이스를 펼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축구 남자 고등부 대건고는 승부차기 끝에 경북 자연과학고를 누르고 4강에 진출했으며, 축구 남자 대학부 인천대와 축구 여자 일반부 현대제철도 각각 경남 김해대와 경북 경주한수원WFC를 꺾고 동메달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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