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또 통보 없이 황강댐 방류…연천 필승교 수위 1m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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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또 통보 없이 황강댐 방류…연천 필승교 수위 1m 넘어

경기일보 2025-10-19 20:57: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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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임진강 필승교 전경. 연합뉴스
연천군 임진강 필승교 전경. 연합뉴스

 

북한이 또 남한에 통보 없이 임진강 상류 황강댐에서 물을 방류했다.

 

19일 기후에너지환경부 등 당국은 이날 오후 3시께 북한이 황강댐에서 물을 방류한 것으로 보인다며, 위성영상으로 접경지역을 감시중이라고 밝혔다.

 

남측에서 임진강 최북단인 연천군 필승교는 이날 7시께 하천 행락객 대피 수준인 1m 수위를 넘겼다.

 

정부는 임진강 유역을 필승교 수위에 따라 4단계로 나눠 관리하는데, 필승교 수위가 1m를 넘어서면 하천 행락객 대피, 2m는 비홍수기 인명 대피, 7.5m는 접경지역 위기 대응 관심 단계, 12m는 접경지역 위기 대응 주의 단계가 각각 발령된다.

 

북측은 지난 10일, 17~18일 강우가 이어진 상황에서 홍수 조절 용량을 확보하기 위해 황강댐을 비운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이 남한에 통보 없이 물을 방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 2009년 9월 사전 협의나 통보 없이 황강댐에서 물을 내보내 임진강 하류에서 인명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이후 같은 해 10월 북한은 황강댐 방류 시 남측에 통보하는 것으로 남한과 합의했지만, 이마저도 2013년 이후부터 따르지 않고 있다.

 

이승환 기후부 수자원정책관은 “이달 12일 황강댐 방류 징후를 포착한 후 북측이 황강댐 수문 개폐를 반복하고 있는 만큼, 하류에 피해가 없도록 필승교 수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관계기관과 함께 철저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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