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주캄보디아 한국 대사관이 범죄 단지에서 탈출해 12시간 만에 대사관에 도착한 한국인을 문전 박대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지난 4월 시아누크빌 범죄 단지에서 탈출한 A씨는 다음 날 오전 6시쯤 프놈펜에 있는 대사관에 도착했지만, 대사관 측은 업무 시작 전이라는 이유로 입장을 거부했습니다.
그는 근처에서 2시간여를 기다린 끝에 오전 8시 업무 시작 이후 대사관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A씨가 휴대전화로 촬영한 영상에는 이 같은 정황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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