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숲속몽경늘좁은길도 가을비물길따라오르다 비선폭포로지나가는 걸인도위정자들도 죄를사하신다네 우리는알고있다
동냥해얻은걸시주하던걸인공덕
백야기도처럼하얀사로환생하여
누가누가지나야하는지도 턱없는만행길만나는사람들까지
즐겁게행복쓰다남는지웃게하누나 퍽이나잘사는나라국민들같구려
순창고추장축제장보다 가을비이고출렁다리향하는아이들 천리길들춰내서강천사숨겨 풍경소리염불소리목탁소리 점잖게물러가는석산의뒷모습 엇그제쯤상사화놀음즐겼다더라
숨소리조차하얀기도품고 새벽쪼개나온미행길참너르시네 생과사버릴게둘중하나두없구나
하나버리라믄뭘드려야하나 비선폭포따라가는길도곱구먼 강천의꿈처럼내려놓고가시든가 그길이그길인걸알고도그냥죽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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