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026년부터 비자 수수료 인상…“관광 급증·행정 부담 반영”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일본, 2026년부터 비자 수수료 인상…“관광 급증·행정 부담 반영”

뉴스비전미디어 2025-10-19 19:20:01 신고

3줄요약
사진=뉴시스 제공.
사진=뉴시스 제공.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0월 17일 보도에서 일본 정부가 2026년도부터 비자 신청 수수료를 유럽과 미국 등 주요 선진국 수준으로 인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일본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물가 상승과 행정 비용 증가를 비자 수수료에 반영하는 동시에, 관광 과열 현상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로 이번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일본의 비자 발급 수수료는 주요 7개국(G7) 중에서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관광객이 일본을 방문할 때 신청하는 단일 입국 비자는 약 3000엔(약 20달러), 일정 기간 내 여러 차례 출입국이 가능한 복수 비자는 약 6000엔 수준이다. 반면 미국의 비자 수수료는 185달러, 영국은 177달러에 달해 일본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일본 정부는 또한 현행 ‘발급 시 요금’ 체계를 미국·유럽과 같은 ‘신청 시 요금’ 방식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는 불필요한 비자 신청을 줄이고 행정 업무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목적이다.

한편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은 2,151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777만 명을 크게 웃돌았다. 상반기 기준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2,000만 명을 돌파한 것은 처음이며, 일본 정부는 이러한 증가세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Copyright ⓒ 뉴스비전미디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