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우크라 드론 공방 여전…러 우랄지역 가스 공장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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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우크라 드론 공방 여전…러 우랄지역 가스 공장 화재

연합뉴스 2025-10-19 17:35: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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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드론 러시아 드론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양국 정상과 연달아 접촉해 휴전을 촉구한 뒤에도 19일(현지시간) 드론 공방을 주고받았다.

우크라이나는 국경에서 900㎞ 이상 떨어진 러시아 우랄산맥 남부 오렌부르크주의 가스 시설을 드론으로 공격했다.

예브게니 솔른체프 오렌부르크주 주지사는 이날 텔레그램에서 지역 가스 공장이 우크라이나 드론들의 공격을 받아 작업장에 화재가 발생, 소방 당국이 진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솔른체프 주지사는 공장 직원 중 부상자는 없지만 공장 일부가 파손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서 이달 초 우크라이나 드론들이 오르스크시 인근의 한 산업 시설을 공격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당시 한 공장에 물체가 충돌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텔레그램에 올라왔는데, 이 공장이 오르스크의 오르스크네프테오르그신테스 정유소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성명에서 밤사이 사마라주에서 12기, 오렌부르크주에서 1기 등 총 45기의 우크라이나 드론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인적, 물적 피해에 대한 정보는 제공하지 않았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밤새 러시아가 발사한 62기의 드론 중 40기를 격추했으며, 7개 지역에서 19차례 드론 공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고 dpa 통신이 보도했다.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에서는 여러 아파트 단지가 손상되고 약 10명이 다쳤다는 보고가 나왔다.

최근 가자전쟁 1단계 휴전 합의를 이끌어낸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16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 통화하고 17일에는 백악관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했다. 그는 소셜미디어에서 "그들(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은 지금 위치에서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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