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잠실집, 부끄럽게 형성된 재산 아냐…한동훈 할 얘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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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잠실집, 부끄럽게 형성된 재산 아냐…한동훈 할 얘긴 아니다"

모두서치 2025-10-19 15:58: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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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9일 자신의 잠실 소재 아파트를 두고 공세에 나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자랑스럽지도 않지만, 조금도 부끄럽게 형성된 재산은 아니다"라고 재차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기자간담회에서 "제 잠실 집(과 관련해) 그 얘기를 만약 다른 분이 했다면 더 생각했을 것 같다. 솔직히 한동훈 전 대표가 할 이야기는 아닌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제 생각보다 훨씬 더 국민들의 감정선을 신중히 생각해야겠다. 사려 깊지 못했다는 생각은 한다"면서도 "저는 그 당시에 이미 재산 등록 대상자였다. 만원 단위까지 재산 등록을 세세히 밝힌 것 같다"고 부연했다.

이어 "제발 본질을 흐트러뜨리지 않았으면 좋겠다. (만약) 부동산 제도가 문제가 있으면 정책적인 토론으로 해야 국민들께 다가가는 것"이라며 "그런데 그것이 아니고, 저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완전히 정치 싸움이 돼 버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말싸움으로 이(부동산) 정책을 흐릴 마음이 전혀 없다"며 "정책에 대한 본질과 말싸움을 구분했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앞서 한 전 대표는 지난 16일 10·15 정부 부동산 대책을 놓고 '빚 없이도 집을 사는 시장을 만드는 것이 맞다'는 김 원내대표 발언에 대해 "재건축 노리는 송파 장미아파트 대출 한 푼 없이 전액 현찰로 샀나"라고 저격한 바 있다.

이후 김 원내대표는 당시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힘이 근거 없는 가짜 뉴스를 유포하는 것을 보면 저 당이 망하긴 망할 것 같다. 11동 판 돈과 안사람이 알뜰살뜰 모아놓은 돈으로 산 것"이라고 했고, 한 전 대표는 "'자기들은 그래 놓고 권력을 동원해 앞으로 국민들에게는 못하게 하겠다는 뻔뻔함', '부작용과 혼란을 자초하는 무능'이 잘못"이라며 설전을 이어왔다.

아울러 한 전 대표도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김 원내대표 아직도 크게 착각하고 계신다. '장미아파트 재건축 이익 노리고 전세 주고 동작구 아파트 거주하는 것'이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여당 원내대표로서 '서울, 수도권에 대출받아 집 사려는 많은 성실한 국민들을 부끄러운 사람 취급하는 것'이 진짜 부끄러운 것"이라고 했다.

한편 문진석 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한동훈 전 대표는 SNS를 통해 제가 '서민들은 평생 집 사지 말라 했다'며, 선동하고 있다"며 "정책 논쟁은 사실과 논리로 해야 한다. 인신공격과 왜곡으로는 국민의 주거 현실을 개선할 수 없다. 언론 기사 제목만 보고 평론하는 정치, 선동 정치 그만하시라"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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