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학생 살해한 14세 말레이 남학생…흉기엔 '조승희' 이름이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여학생 살해한 14세 말레이 남학생…흉기엔 '조승희' 이름이

모두서치 2025-10-19 15:02:03 신고

3줄요약
사진 = 뉴시스

 

말레이시아의 한 학교에서 남학생이 여학생을 살해하는 사건이 일어나 현지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이 남학생이 사용한 흉기에 미국 버지니아 공대 총기난사 사건을 일으킨 한국인 조승희의 이름이 적혀있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8일 싱가포르매체 머스트쉐어뉴스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9시40분께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인근 셀랑고르의 한 학교 화장실에서는 여학생 A(16)양이 칼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비명 소리를 들은 교사가 화장실에 가 보니 A양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고, 이를 경찰에 신고했다고 한다.

경찰은 같은 학교 남학생 B(14)군을 체포해 구금했다.

A양의 몸에는 칼에 찔린 상처가 여러 군데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A양의 어머니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딸의 허벅지 등에서 200개가 넘는 칼자국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B군이 A양을 살해하는 데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흉기 세 개를 압수했다.

 

그런데 이 흉기들 중 칼 하나에는 '샌디훅 2012'와 '애덤 랜자'가 적혀있었고, 또 다른 칼 하나에는 '조승희'라고 적혀 있었다고 한다.

애덤 랜자는 2012년 미 코네티컷주의 샌디 훅 초등학교에서 총기를 난사해 어린이 20명 등 총 26명을 살해한 인물이다.

조승희는 2007년 미 버지니아 공대에서 총기를 난사해 32명을 숨지게 한 인물로 한국에서도 잘 알려져 있다.

경찰은 B군이 범행을 저지르는 동안 장갑을 착용하고 있었다는 점 등을 볼 때 계획 범죄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B군이 폭력적인 비디오 게임이나 소셜미디어의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