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세리머니’로 신태용 감독 저격한 울산 이청용…베테랑까지 스스로 인정한 불화, 진실 공방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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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세리머니’로 신태용 감독 저격한 울산 이청용…베테랑까지 스스로 인정한 불화, 진실 공방 예고

스포츠동아 2025-10-19 14:45: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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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이청용이 18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광주와 홈경기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성공한 뒤 골프 스윙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골프 의혹’이 불거진 신태용 전 감독을 겨냥한 행동으로, 신 감독과 선수단 사이 갈등에 대한 진실 공방을 예고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울산 이청용이 18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광주와 홈경기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성공한 뒤 골프 스윙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골프 의혹’이 불거진 신태용 전 감독을 겨냥한 행동으로, 신 감독과 선수단 사이 갈등에 대한 진실 공방을 예고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울산 이청용이 18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광주와 홈경기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성공한 뒤 골프 스윙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골프 의혹’이 불거진 신태용 전 감독을 겨냥한 행동으로, 신 감독과 선수단 사이 갈등에 대한 진실 공방을 예고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울산 이청용이 18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광주와 홈경기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성공한 뒤 골프 스윙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골프 의혹’이 불거진 신태용 전 감독을 겨냥한 행동으로, 신 감독과 선수단 사이 갈등에 대한 진실 공방을 예고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신태용 감독은 9일 울산 사령탑에서 경질됐다. 그러나 경질 후 “선수단과 구단이 나를 배제시키려 했다. 일부 고참 선수들이 구단에 직접 ‘신 감독과 동행할 수 없다’고 얘기했다”고 폭로했다 .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신태용 감독은 9일 울산 사령탑에서 경질됐다. 그러나 경질 후 “선수단과 구단이 나를 배제시키려 했다. 일부 고참 선수들이 구단에 직접 ‘신 감독과 동행할 수 없다’고 얘기했다”고 폭로했다 .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신태용 감독은 9일 울산 사령탑에서 경질됐다. 그러나 경질 후 “선수단과 구단이 나를 배제시키려 했다. 일부 고참 선수들이 구단에 직접 ‘신 감독과 동행할 수 없다’고 얘기했다”고 폭로했다 .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신태용 감독은 9일 울산 사령탑에서 경질됐다. 그러나 경질 후 “선수단과 구단이 나를 배제시키려 했다. 일부 고참 선수들이 구단에 직접 ‘신 감독과 동행할 수 없다’고 얘기했다”고 폭로했다 .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신태용 감독(55)은 울산 HD를 떠났지만, 후폭풍은 여전하다. 신 감독의 폭로에 ‘베테랑’ 이청용(37)이 도발 세리머니로 응수하며 ‘내부 불화’의 진실 공방은 사그라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울산은 18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33라운드 홈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8월 9일 제주 SK와 25라운드 홈경기(1-0 승) 후 7경기 만의 리그 승리이자, 파이널 라운드에 돌입하기 전 9위(10승10무13패·승점 40)로 올라서며 강등권(10~12위)으로부터 일단 한걸음 멀어졌다.

그러나 경기 내용보다 더 큰 화제를 모은 건 이청용의 세리머니였다. 1-0으로 앞선 후반 57분 페널티킥으로 추가골을 성공시킨 그는 골프채를 휘두르는 듯한 세리머니를 했다. 최근 경질된 신 감독(55)을 겨냥한 행동이다.

신 감독은 울산 부임 65일 만인 이달 9일 경질됐다. 1승3무4패의 부진한 성적이었다. 그러나 그는 단순한 성적 부진 이상의 이유를 주장했다. 경질 후 신 감독은 “나는 울산에서 ‘바지 감독’이었다”는 폭로로 시작해, 선수단과 구단이 자신을 배제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 감독은 1일 “내년 선수단을 대거 물갈이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물갈이’ 발언 직후 일부 고참 선수들이 구단 측에 ‘신 감독과 함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 신 감독은 원정경기 기간 골프를 치며 팀 운영에 소홀했다는 의혹과 폭언 논란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다”라며 정면 반박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이청용의 ‘골프 세리머니’는 단순한 골 세리머니를 넘어선 공개적인 메시지로 읽힌다. 경기 후에도 그는 관중석에 기념공을 던지며 다시 한번 같은 동작을 반복했다. 신 감독의 주장을 부정하는 듯한 이 행동은 팬들 사이에서도 “베테랑으로서 자제했어야 할 행동”이라는 거센 비판을 불러일으켰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청용은 “누가 더 진솔한지는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될 것이다. 잔류라는 목표를 달성한 다음에 말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잔류를 향해 힘든 일정을 치러야 하는 상황에서 신 감독과 선수단을 둘러싼 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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