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19일 "최근 6년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입사 3년 이내 퇴사자 90%가 처우불만을 사유로 밝혔다"고 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서 원내대표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2025년 9월까지 약 6년간 '입사 3년 이내 퇴사자' 수는 170명이었다. 같은 기간 전체 퇴직자(372명) 중 45%에 달하는 수치다.
입사 3년 이내 퇴사자 170명 중 153명은 퇴사 사유로 '처우 불만'을 꼽았다. 소진공은 정책자금 집행, 경영 컨설팅, 폐업·재기 지원과 같은 민원이 집중되는 업무 특성을 띠고 있어 코로나19 이후 조직 피로도가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 바 있다.
서 원내대표는 "소상공인들이 위기일수록 현장에서 뛰는 소진공 직원의 전문성과 숙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처우 개선과 합리적인 인력운영계획 없이는 인력 이탈을 막을 수 없다. 근무환경 전반의 실질적인 개선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했다.
대안으로는 ▲동일·유사 공공기관 대비 보상 수준 정합성 재점검 및 현장·민원 대응 가점·수당 체계 정비 ▲근속 구간별 재직 인센티브 확대 ▲역량 기반 승진 및 멘토링·전문교육 트랙 제도화 등을 제시했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