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尹 면회에…與 "대선불복 넘어 제2의 내란 선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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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尹 면회에…與 "대선불복 넘어 제2의 내란 선동"

이데일리 2025-10-19 14:12: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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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불법 비상계엄 관련해 수감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을 면회한 것을 두고 범여권의 파상공세가 이어지고 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윤석열 면회는 헌법에 대한 조롱이고, 민주주의 대한 도전이다. 치 떨리는 내란의 밤을 기억하는 국민에 대한 모욕”이라고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이러니 국민의 적 같은 위헌정당 국힘을 해체시키자고 국민들이 두 주먹 불끈 쥐는 것”이라며 “윤어게인들 참 끔찍한 정신세계”라고 힐난했다.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도 이날 국회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장동혁 대표님. 판사 출신 아닌가”라며 “법을 우리보다는 많이 안다는 분이, 그리고 법을 지켜야 할 분이, 헌정을 수호해야 할 분이 내란 수괴 윤석열을 투사인 양 치켜세웠다. 이게 말이 되나”라고 맹비난했다.

이어 “법을 아는 자가 법을 무너뜨리고 헌정을 지켜야 할 사람이 헌정을 짓밟은 것이다. 사법질서에 대한 정면 도전이었고 헌정질서에 대한 중대한 모욕”이라며 “극우와 내란의 길로 폭주하는 국민의 힘에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그는 “장 대표의 발언은 단순한 정치적 수사가 아니다. 윤석열의 계엄과 내란을 정당화하고 불법과 폭력을 민주주의로 포장한 궤변 중 궤변”이라며 “민주주의 뿌리를 송두리째 뒤흔드는 발언”이라고 성토했다.

김 원내대표는 특히 “윤석열과 함께 좌파 정권을 무너뜨리자는 말은 대선불복을 넘어 명백한 제2의 내란 선동”이라며 “내란을 옹호하고 다시 내란을 부추기는 분이 어떻게 공당의 대표 자리를 지킬 수 있겠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국민의힘은 윤석열과 다시 손 잡고 정권 재탈환을 명분으로 해서 제2의 쿠테타를 꿈꾸고 있는 것 아닌가”라며 “헌법을 짓밟은 자, 국가와 국민을 배신한 자를 영웅으로, 투사로 미화하는 정당 그것이 바로 지금의 국민의힘”이라고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장 대표의 윤석열 면회는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일본의 국우세력의 망동과 다를 바 없다. 국민의힘은 스스로 내란 전당, 극우 정당으로 전락한 것”이라며 “민주당은 내란 미화, 내란 선동, 헌정파괴 시도를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도 “국민의힘은 정상적 보수정당이 아니라 한국형 극우정당이 되었음은 계속 확인되고 있다”며 “(장 대표가) 윤석열을 내란 우두머리가 아닌 ‘좌파’에 대하여 성전을 벌이는 전사로 추앙했다”고 성토했다.

조 위원장은 “국민의힘은 매우 위험한 상태다. 친일, 반공, 군사독재, 내란 옹호의 이력을 종합할 때 극우 파시스트 정당이 되고 있다”라며 “(국민들은) 극우 정당이 국민의 세금인 정당 보조금을 지급받는 것이 합당한지 개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을 향해 “개혁 정당들이 공동의 이름으로 극우에 단호히 반대하고, 윤석열 이후, 내란 이후 대한민국의 비전을 국민께 보여주는 합의를 발표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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