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문화예술재단은 안양천을 중심으로 인접 6개 지역 문화재단과 연계한 ‘2025 안양천 문화위크’를 25일까지 개최한다.
행사 가운데 안양 지역 프로그램인 ‘안양 : 일상별곡’은 지난 18일 박달동 박석교 하부 잔디마당에서 열려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했다.
안양천 문화위크는 지난 2021년 안양천 명소화 사업을 시작으로 2023년 ‘안양천 100리길 무무무’, 2024년 문화위크로 이어져 온 지역문화 협력 프로젝트다. 올해는 ‘흐르는 강, 춤추는 안양천’을 부제로 문화예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안양천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자 했다. 연계 참여 기관은 광명, 구로, 군포, 금천, 양천, 영등포 등 6개 재단이다.
안양구간은 지난 18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가족 단위 프로그램과 친환경·자원순환 부스를 운영했다. 만안종합사회복지관의 마을환경축제 ‘ZERO MANAN’과 공동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시민 참여를 통한 공동대응을 도모하기 위한 체험 부스가 준비됐다. 같은 시간 ‘서커스 오브 안양천’ 공연과 서커스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오후 6시부터는 개그맨 김정렬의 사회로 개막식이 진행됐다. 무대 프로그램은 재즈 인 더 무비(애쉬), 공동 커뮤니티 댄스 퍼레이드(안무 김호연), 트로트 공연(홍원빈), 윤일상 작곡가가 이끄는 뉴에이지 팝 밴드 ‘어느 일상’ 공연 등으로 구성돼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7개 도시 시민들이 함께하는 공동 커뮤니티 댄스 ‘흐르는 강, 춤추는 안양천’은 지역 간 연대와 화합을 상징하는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행사 기간 동안 시민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된다. 친환경 체험 부스와 서커스 체험 참가 후 스티커 5개를 모으면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한정판 친환경 선물을 받을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일정과 프로그램 안내는 안양문화예술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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