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 입증한 포천 낙농…노곡목장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동시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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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고 입증한 포천 낙농…노곡목장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동시 수상

경기일보 2025-10-19 13:43: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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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한국홀스타인품평회’에서 그랜드챔피언(대통령상)을 수상한 포천시 이동면 노곡목장의 수상 젖소. 포천시 제공
‘2025 한국홀스타인품평회’에서 그랜드챔피언(대통령상)을 수상한 포천시 이동면 노곡목장의 수상 젖소. 포천시 제공

 

포천시 이동면 노곡목장(대표 최명회)이 ‘2025 한국홀스타인품평회’에서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대한민국 낙농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안성팜랜드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사)한국종축개량협회가 주관했으며 전국 각지의 젖소가 참가해 체형과 균형성, 유방 구조, 보행 등 항목들을 검증했다.

 

올해 품평회는 낙농산업의 지속가능성과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심사 기준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한층 강화했으며, 전 과정이 유튜브로 생중계돼 투명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 노곡목장은 출품우 ‘노곡 블론 홀칸 836호’로 대통령상을, ‘노곡 몬티레이 메이커 911호’로 국무총리상을 각각 수상했다. 두 부문을 동시에 석권한 것은 국내 홀스타인 품평회 사상 처음이다.

 

심사 위원단은 균형 잡힌 체형과 탄탄한 유방 구조, 세밀한 사양 관리 등을 높이 평가했다.

 

이번 수상은 한 농가의 성취를 넘어 포천 낙농산업 전체의 저력을 보여준 사례로 꼽힌다. 특히 노곡목장은 오랜 기간 유전 개량과 과학적 사양 관리에 매진해 왔으며 포천 낙농의 기술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주역으로 평가된다.

 

포천의 다른 농가들도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리홀스타인(대표 이재홍)은 준시니어 부문에서 입상했으며, 노곡목장은 시니어와 인터미디어트 부문에서도 상위권을 휩쓸어 전국적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포천시는 지역 대항 부문에서도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지역 내 13개 낙농 농가가 30여두의 젖소를 출품했으며 포천시 검정연합회 윤병현 회장이 중심이 돼 출품 지원과 협력을 이끌었다.

 

윤 회장 역시 직접 출품에 참여해 지역 낙농의 위상 제고에 힘을 더했다.

 

최명회 대표는 한국낙농육우협회 포천시지부장으로 활동하며 낙농 기술 교류와 후배 농가 육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번 성과는 개인의 노력과 지역의 협력이 어우러져 만들어낸 결과로 평가된다.

 

포천시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노후 축사 개선, 스마트 장비 보급, 사양 관리 효율화 등 관련 정책을 확대해 지속 가능한 낙농산업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포천 낙농인의 꾸준한 연구와 열정이 전국 최고 권위의 대회에서 인정받은 것은 큰 자부심”이라며 “우수 유전자원 보급과 스마트 축산 기반 조성 등 농가 맞춤형 지원을 통해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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