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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1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PO(5전 3승제) 2차전 삼성과 홈 경기에 손아섭(지명타자)-루이스 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하주석(2루수)-김태연(우익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 순서로 타순을 짰다.
김경문 감독은 1차전에서 15안타 9득점을 올린 타순에 대해 만족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그동안 포스트시즌을 많이 치렀지만, 첫 경기에서 그렇게 점수를 많이 낼 것이라 생각하지 못 했다“며 ”현재 팀 분위기가 좋기 때문에 2차전 선발 라인업도 1차전과 똑같이 간다“고 말했다. 이어 ”포스트시즌에서는 선수들에게 특별한 주문을 하지 않는다“며 ”그냥 편하게 할 수 있도록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 감독은 1차전에서 구원투수로 나와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 발판을 놓은 문동주를 2차전에도 불펜으로 기용할 가능성을 열어뒀다. 그는 ”대구 4차전은 아직 시간이 남아 있다“며 ”2차전 경기 상황에 따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1차전에서 9회초 등판했다가 ⅓이닝 동안 3안타로 2실점 하고 강판당한 마무리 김서현에 대해선 ”앞으로 포스트시즌 경기가 많이 남아 있는데 양상문 투수코치가 얘기를 많이 한 것 같다“고 전했다.
삼성 역시 1차전과 똑같은 타순으로 2차전을 치른다.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김영웅(3루수)-이재현(유격수)-김태훈(좌익수)-강민호(포수)-류지혁(2루수) 순서로 타석에 들어선다.
박진만 감독도 1차전에서 한화 에이스 코디 폰세를 상대로 6점을 뽑은 타선의 분위기를 민든 분위기다. 그는 “타격은 흠잡을 데 없이 아주 잘 쳐줬다”며 “현재 타선 흐름이 굉장히 좋기 때문에 2차전에서도 변화를 주지 않고 1차전과 똑같은 라인업이 출전한다”고 밝혔다.
박 감독이 생각하는 2차전 승부 분수령은 선발 최원태의 활약이다. 그는 “오늘 경기는 선발투수인 최원태가 얼마나 버텨주느냐가 관건”이라며 “선발 투수의 투구 이닝에 따라 불펜 투수 운용도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3차전 선발 투수는 원태인과 후라도의 몸 상태를 보고 결정하겠다”며 “다시 한번 원태인의 몸 상태를 체크하고 3차전 선발투수를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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