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1회째를 맞은 ‘안산시장기 태권도 한마당대회’가 18일 단원구 와동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안산 태권도인들의 축제인 태권도 한마당 대회는 안산시와 안산시체육회가 공동 주최하고 안산시태권도협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지역 내 태권도 꿈나무인 유치부 및 초·중·고등부 태권도 선수들을 비롯해 학부모와 가족 등이 참석해 열기를 더했다.
개회식에는 박희수 안산시태권도협회장과 김철진 경기도의원, 유재수 안산시의회 문복위 부위원장, 양삼동 김현 국회의원 보좌관, 권혁중 충북보건대 태권도외교학과 교수, 강용준 사단법인 무술사관학교 총장 그리고 안산시 태권도협회 관계자 등 2천여명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박희수 협회장은 “이번 대회는 우리 고유의 전통을 이어받고 세계로 도약하는 강인한 정신력을 기르는 계기가 됨은 물론이고 많은 태권도인의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축제의 한마당”이라며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전 세계 태권도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멋진 기량을 발휘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두가 승자가 되는 아름다운 태권도인의 모습을 통해 ‘진정한 태권도 인성’을 체득해 가는 소중하고 귀한 기회로 삼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한마당 대회는 기존 공인 품새와 격파, 겨루기, 태권체조 등 공식 경기 외의 이벤트 행사로 ‘가족&사제 복식전’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생활체육인 태권도의 다양성과 친근함을 더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태권도를 수련할 수 있음을 보여줘 즐거운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참가자들의 열띤 경쟁이 펼쳐진 가운데 종합우승은 안산힘찬 태권도장이 차지했다.
이광종 안산시체육회장은 “대회 준비를 위해 힘써 주신 안산시태권도협회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그동안 흘린 땀과 노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기량을 펼친 선수들에게 감사드리며 승패를 떠나 서로를 격려하고 존중하는 아름다운 태권도 정신이 가득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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