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의 공격수 손흥민(33)이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시즌 9호골을 달성했다. 다만 팀은 아쉽게 무승부를 기록했다.
LAFC는 19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딕스 스포팅 굿즈 파크에서 펼쳐진 콜로라도 라피즈와 MLS 정규리그 최종전 34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30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비며 1골을 성공시켰다. 그는 0-0으로 맞서던 전반 42분 선제골을 뽑았다. 동료 드니 부앙가가 건넨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파고든 후 수비수를 제치고 왼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갈랐다.
MLS 시즌 9호골이다. 손흥민은 아울러 LAFC 구단 통산 500호골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손흥민의 득점에 힘입어 LAFC는 전반전을 1-0으로 리드한 채 마쳤다. 그러나 후반전 들어 다소 고전했다. LAFC는 잇따라 2골을 허용하며 1-2로 역전당했다. 이후 후반 종료 직전 앤드류 모란이 동점골로 만회하며 간신히 패배를 면했다.
LAFC는 리그 전적 17승 9무 8패 승점 60이 되면서 서부 컨퍼런스 3위로 플레이오프(PO)에 진출했다.
반면 콜로라도는 11승 8무 15패승점 41로 11위에 머물면서 PO 진출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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