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대학교가 교내 학생회관에서 ‘나는 왜 불안할까? 집중력, 스트레스, 시험불안 이해하기’를 주제로 심리 특강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중간고사를 앞둔 재학생은 물론, 스트레스와 불안에 시달리는 젊은 세대가 자기 감정을 인식하고 조절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생활상담센터가 주관한 이번 프로그램은 많은 학생들의 관심 속에 개최됐으며 홍수정 힐링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강연을 이어갔다.
홍수정 전문의는 “불안은 피해야 할 감정이 아니라 나를 보호하려는 신호”라며 불안을 대하는 태도 변화가 감정 조절의 첫걸음임을 강조했다. 또 스트레스 상황에서의 뇌 반응 메커니즘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며 현실적으로 적용 가능한 집중력 유지법과 자기관리 전략을 제시했다.
특강에 참여한 학생들은 “시험 기간만 되면 이유 없이 불안했는데 강연을 통해 불안의 원인을 이해하게 됐다”며 “감정을 다스리는 방법을 배우면서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으로도 대진대는 학업·진로·심리 등 다양한 영역에서 학생 맞춤형 심리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학생 성공 중심 대학’ 실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안근희 대진대 학생생활상담센터장은 “학업과 진로로 인한 심리적 부담을 해소하고 자기조절 능력을 기르는 것은 학생 성공의 중요한 기반”이라며 “이번 특강이 학생들이 불안을 분석하고 스스로 조절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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