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9일 “국민의힘은 정상적 보수정당이 아니라 한국형 극우정당이 됐다”고 비판했다.
조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과 장동혁 대표, 국민의힘 신주류의 특징은 ‘성경 말씀’과 ‘기도’를 제멋대로 강조하는 데서 나타난다”며 “헌법 대신 성경을 앞세우고, 사실은 외면하면서 기도를 강조한다”고 적었다.
이어 “윤석열을 내란 우두머리가 아닌 ‘좌파’에 대항해 성전을 벌이는 전사로 추앙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통일교·신천지 등 이단 종교와도 기꺼이 손잡는 집단이 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예수께서 이런 행태를 보면 뭐라고 하시겠는가”라며 “윤석열과 국민의힘이 벌이는 작태는 이 땅의 신실한 기독교인들에 대한 모독”이라고 강조했다.
또 “국민의힘은 친일, 반공, 군사독재, 내란 옹호의 이력을 종합할 때 극우 파시스트 정당이 되고 있다”며 “국민 세금으로 정당보조금을 받는 게 합당한지 개탄스럽다”고 지적했다.
조 위원장은 “이상이 조국혁신당이 지난 1월 국민의힘 위헌정당 해산 청구 진정서를 법무부에 제출한 이유이며, 8·15 이후 ‘극우 제로, 국민의힘 제로’를 외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극우가 발호하고 있다. 이들은 미국 극우와도 손잡고 있다”며 “개혁 정당들이 대선 때보다도 더 넓게 연대해야 한다. 민주당이 연합정치의 리더십을 발휘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조 위원장은 “국회의 다수인 개혁 정당들이 공동의 이름으로 극우에 단호히 반대하고, 윤석열 이후의 대한민국 비전을 국민께 보여주는 합의를 발표하자”며 “조국혁신당이 민주당과 다른 개혁 야당들이 이를 심각하게 인식하도록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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