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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는 이날 오전 전남 구례군 지리산 역사문화관에서 열린 합동 추념식에서 “새 정부 출범으로 높아진 유족들의 기대를 잘 알고 있다. 잊지 않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이어 “우리 사회는 이념의 굴레와 갈등 속에서 진실규명과 해원(원통한 마음을 푸는 것)을 바라는 유족들의 절박한 호소를 온전히 해소해 드리지 못하고 있다”며 “여순의 비극은 아직 현재진행형”이라고 했다.
김 총리는 “최근 법원은 여순사건 피해자의 국가배상책임을 인정했고 법무부는 항소하지 않고 법원의 결정을 받아들였다”며 “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심사도 기한 내에 마무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기억하지 않는 역사는 되풀이된다”며 “정부는 여순사건이 국민 모두의 역사가 되도록 화해와 통합의 길을 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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