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1급부터 공기업·협회장까지…금융권 고위직 도미노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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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1급부터 공기업·협회장까지…금융권 고위직 도미노 인사

이데일리 2025-10-19 11:17: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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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금융위원회 위원장(앞줄 오른쪽 두번째)이 지난 9월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석 달간 공석이었던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인사를 시작으로 금융권 고위직 인선이 잇따라 예고돼 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본격적인 금융권 고위직 인사로, 이달 국정감사 이후 그간 공석이었던 고위급 자리가 속속 채워질 전망이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진창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의 사무처장 승진을 기점으로 새 정부 금융권 고위직 인사의 막이 올랐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지난 16일 행정고시 40회인 신진창 금정국장을 사무처장으로 임명하는 1급(차관보급)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이 위원장 취임 후 첫 1급 인사로, 행시 39회를 건너뛰고 40회인 신 처장이 승진하면서 금융위 인사 폭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사무처장은 금융위원장 지시에 따라 내부 행정과 정책 집행을 총괄하는 최고 실무 책임자다. 직제상으로는 독립성을 보장받는 상임위원보다 아래지만 1급 중에서도 핵심보직이다.

행시 39회 이상이 대거 조직을 떠나고 대규모 승진인사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현재 이형주 금융위 상임위원(39회), 이윤수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39회), 박광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38회)과 비공무원 출신인 김범기 금융위 상임위원(사시 36회) 등 1급은 이억원 위원장 취임 후 일괄 사표를 제출한 상태다.

금융권은 국정감사가 끝나는 10월 말부터 금융위 1급과 금융감독원 간부들의 사표 수리 여부가 결정되고, 대규모 연쇄인사가 시작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행시 39회 이상이 금융위를 떠날 경우 안창국 금융산업국장, 박민우 자본시장국장, 김진홍 금융소비자국장 등 40회 국장들이 전면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공석이 된 금융정책국장 자리를 비롯해 금융산업국장, 금융소비자국장, 자본시장국장, 구조개선정책관, 디지털금융정책관, 기획조정관 등 국장급 인사가 연이어 단행될 수 있다. 43~44회가 국장급으로 승진하고 과장급도 연쇄적으로 교체될 전망이다.

금융당국 고위직 인사는 공석 상태인 금융 유관기관들의 기관장 인사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현재 한국수출입은행,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서민금융진흥원, 금융결제원, 신용정보협회, 여신금융협회, 주택도시보증공사 등 8곳의 대표 임기가 끝난 상태다. 다음달에는 예금보험공사와 보험개발원, 오는 12월에는 금융투자협회와 보험연구원의 수장 임기가 만료된다. 내년 초에는 IBK기업은행,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신용정보원 수장이 교체돼야 한다. 예보는 지난달 이사회를 열어 차기 사장 선임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 구성안을 구성했다. 신보도 임추위 구성을 완료한 상태다.

상호금융권에서는 새마을금고중앙회장과 신협중앙회장 선거가 각각 올해 12월과 내년 초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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