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히로시마현 후쿠야마에서 20대 남성이 지인을 차량 보닛에 매달고 주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5일 일본 매체 산요신문(山陽新聞) 등에 따르면 후쿠야마시 다이몬초에 거주하는 회사원 A(20)씨는 전날 오후 8시 50분께 동료 회사원 B(26)씨를 자신이 운전하던 승용차 보닛에 매단 채 약 1㎞ 구간을 주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현장에 함께 있던 또 다른 지인이 110번(일본의 긴급신고전화)으로 신고했고, 출동한 후쿠야마히가시서 경찰이 현장에서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다행히 피해 남성은 큰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조사에서 "보닛 위에 태운 채 운전한 것은 사실이지만, 죽이려 한 것은 아니다(殺そうと思ってやったわけではない)"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두 사람 사이에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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