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8일 경기 수원시 국립농업박물관 내 어린이박물관을 새롭게 단장해 재개관한다고 19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022년 문을 연 어린이박물관은 이번 개편을 통해 디지털 체험 방식을 도입, 어린이들이 농업·농촌의 기회와 가능성을 체험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농촌이 겪고 있는 빈집, 줄어드는 인구, 고령화 등 현실적인 어려움을 어린이의 눈높이로 이해할 수 있게 체험형 콘텐츠를 구현했다. 농촌이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발현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메시지도 전달한다.
방문객들은 밭을 일구고 집을 고치며, 이웃과 식물을 돌보고 태양광으로 에너지를 만들어 마을을 밝히는 등 농촌 마을을 자신의 손길로 회복하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관람은 사전 예약제로 일 5회차로 운영된다. 예약은 국립농업박물관 어린이박물관 누리집(www.namuk.or.kr/child)에서 할 수 있다.
오경태 국립농업박물관장은 "이번 전시·체험은 농촌의 가능성을 어린이 눈높이에서 재해석해 미래를 함께 그려보는 장"이라며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은 공동체의 소중함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상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어른에게는 농촌의 가치와 미래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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