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치매' 이해도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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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치매' 이해도 높아졌다

이데일리 2025-10-19 11:1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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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지난 10년간 치매에 대한 서울시민의 관심과 지식은 물론 치매환자를 대하는 태도와 인식 등 전반적인 이해도가 높아졌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치매환자들이 우리 사회 일원으로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또 사회로부터 고립되지 않도록 시민 교육과 사회적 연결 등 다양한 지원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만 19세 이상 서울시민 107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5 서울시민의 치매 및 경도인지장애 인식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치매에 대한 관심 및 정보요구도(3개 항목-5문항) △치매 및 경도인식장애 인식도(6개 항목-18문항) △치매 친화적 태도(3개 항목-22문항) 등 총 45개 문항으로 실시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더욱 정밀한 분석을 위해 경도인지장애 인식도(3문항)를 추가하고 별도로 수행했던 치매 친화적 태도(22문항)도 함께 했다.

조사 결과 ‘치매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정보 요구도’는 3개 항목 모두 10년 전과 비교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응답자 76.6%(820명)가 ‘치매에 관심이 많다’고 답해, ’15년 대비 29.4%p 증가한 결과를 보였다.

‘치매 및 경도인지장애 인식도’ 조사에서 치매 예방, 증상 등 OX 질문에 대한 평균 정답률은 81.6%로 2015년(71.0%)보다 10.6%p 상승했다.

다만, ‘치매 친화적 태도’ 분야는 평균 59.6점으로 2021년 조사 71.7점 대비 다소 낮은 수준이었다. 시 측은 2021년 조사 참여자 중 59.2%가 치매가족 또는 환자를 돌보는 종사자였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조상 대상별로 분석하면 일반시민보다 서울시광역치매센터의 교육을 받은 후 치매환자와 환자 가족을 돕는 ‘기억친구 리더’가 치매 인식도와 친화태도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보였다.

서울시와 서울시광역치매센터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예방법을 시민들에게 전달하고 치매시민을 도와주는 ‘기억친구’ 참여자를 늘리는 등 다양한 개선 활동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중장년기부터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브레인핏 45’도 손목닥터9988과 연계해 정식 출시했다. ‘브레인핏45’는 만 45세 이상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치매위험도 자가 점검 △뇌 건강을 위한 맞춤형 처방 △하루 5분 치매예방 및 건강 정보형 퀴즈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이경희 서울시 정신건강과장은 “서울에 거주하는 약 16만명의 치매환자가 우리의 이웃으로 함께 살아가도록 안정적 돌봄과 인식개선에 앞장서겠다”며 “아울러 치료보다는 예방을 우선으로 중장년부터 스스로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다양한 공공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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