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LG엔솔·현대차 공장 찾은 산업장관 “구금 사태 엄중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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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LG엔솔·현대차 공장 찾은 산업장관 “구금 사태 엄중 인식”

이데일리 2025-10-19 11:07: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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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18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공장 건설현장과 현대차 공장을 찾아 지난 9월 직원 구금 사태와 그에 따른 투자계획 지연 현황을 점검했다.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 관계자가 지난 9월 조지아주 LG에너지솔루션-현대차 합작공장에서 이곳 근로자를 체포하는 모습. (이미지=ICE 영상 캡처)


산업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이날 이곳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열고 “정부는 앞선 구금 사태와 투자 프로젝트 지연 상황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우리 국민 안전 확보와 기업 해외투자 권익 보호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과의 한미 관세협상 후속 협의를 위해 지난 16일 미국 워싱턴D.C.로 향했으며 도착 직후 러트닉 장관과 무역 협상을 진행한 후 이곳 조지아 공장을 찾았다.

미국 이민당국은 지난 9월 이곳 건설 과정에서 불법 외국인 체류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는 이유로 긴급 출동해 여행비자는 물론 사업비자가 있는 직원들까지 300명을 구금하며 큰 논란을 빚은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까지 이 일을 언급하며 양국 당국이 수습에 나섰으나 현지 투자계획에는 차질을 빚는 상황이다.

김 장관은 “이차전지는 한미 간 대표 첨단 공급망 협력 분야”라며 “지난번의 유감스러운 사태에도 양국 간 경제안보 협력 관계는 공고히 지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국민과 기업의 정당한 권익이 침해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적 개선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힌미 양국은 논란이 된 비자 문제와 관련해 한미 상용방문 및 비자 워킹그룹을 만들어 제도 개선 논의를 진행 중이다. 우리 정부가 기업 건의사항을 토대로 미국과 협의 중이다.

김 장관은 간담회 후 이곳 공장 건설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조속한 건설 정상화를 위해 노력 중인 현장 직원을 격려하고 현장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또 현대차 공장을 찾아 인공지능(AI) 및 로보틱스를 활용한 자동화 제조설비 현장을 확인하고 정부도 필요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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