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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팅엄은 18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성적 부진으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동행을 마친다고 전했다.
이날 노팅엄은 2025~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에서 첼시에 0-3으로 완패했다. 리그 8경기 연속 무승(2무 6패)에 빠진 노팅엄(승점 5)은 강등권인 18위에 머물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노팅엄에서 첫 경기였던 아스널과 리그 경기에서 0-3으로 지더니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인 스완지 시티와 EFL컵 3라운드에서도 패하며 탈락했다. UEL에서도 1무 1패로 승리가 없었고 이날도 첼시를 이기지 못하며 칼바람을 피하지 못했다. 특히 첼시전이 끝난 지 17분 만에 경질 발표가 나오며 씁쓸함을 남겼다.
지난달 9일 노팅엄 지휘봉을 잡았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39일 만에 결별 통보를 받았다. EPL 역대 최단기간 경질이다. 이전 기록은 2006년 11월 14일~12월 24일까지 찰턴 애슬레틱을 이끌었던 레스 리드 감독의 40일이다.
지난 시즌 리그 7위에 오르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 진출한 노팅엄은 개막 3경기 만에 구단 수뇌부와 갈등으로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을 경질했다. 이후 토트넘 홋스퍼에서 UEL 트로피를 들어 올린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으나 깊은 늪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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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호주 대표팀, 요코하마 F. 마리노스(일본), 셀틱(스코틀랜드), 토트넘 등을 지도했다. 특히 토트넘에서는 손흥민과 함께하며 지난 시즌 UEL 우승을 차지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UEL 우승에도 리그 17위의 부진한 성적으로 토트넘과 동행을 이어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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