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의 하즈라트 샤잘랄 국제공항이 18일 화재로 이착륙이 중단되지 6시간만에 운항이 재개됐다고 인디아 투데이가 보도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앞서 이 공항의 화물 구역에서 이날 오후 2시30분께(현지 시각) 화재가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공항 관계자에 따르면 운항 재개후 첫 항공편은 현지 시간 오후 9시 6분에 출발했다. 항공관광부는 공식 성명을 통해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 향후 유사한 사고 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 공항 화물구역에서 화재가 발생해 짙은 연기 기둥이 도시 전역으로 퍼져 나가자 즉각적인 대규모 비상 대응이 이루어졌다.
약 37개 소방대가 화재 진압에 투입됐고 방글라데시 육군, 해군, 공군이 소방대에 합류하여 화재를 진압했다.
인디아 투데이는 이번 사건은 방글라데시에서 1일만에 발생한 세 번째 대형 화재다.
14일 다카의 한 의류 공장과 인근 화학 창고에서 발생한 화재로 최소 16명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부상을 입었다. 16일에도 치타공의 수출 가공 구역에 있는 7층짜리 의류 공장 건물이 또 다른 화재로 소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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