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십 REVIEW] 양민혁 ‘동점골 어시스트’, 3경기 연속 공격P 폭발→레스터전 무승부 견인

사진= 포츠머스

[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양민혁이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포츠머스는 19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에 위치한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 챔피언십(2부) 10라운드에서 레스터 시티에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포츠머스는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비숍이 원톱을 맡았고 2선은 양민혁, 스위프트, 채플린이 구성했다. 3선은 도젤과 팩이 위치했고 포백은 오길비, 풀, 나이트, 윌리엄스로 구축했다. 골키퍼 장갑은 부르식이 꼈다.

[경기 내용]

레스터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전반 26분 레스터가 좌측에서 올려준 크로스가 박스 안에서 수비 맞고 흘러나왔다. 곧이어 볼을 잡은 파타우가 우측 돌파 후 중앙으로 크로스를 연결했고 램지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사진= 레스터시티

포츠머스가 땅을 쳤다. 전반 28분 좌측에서 볼을 받은 양민혁이 중앙으로 패스를 찔러줬고 포츠머스가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양민혁이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31분 포츠머스의 코너킥 상황, 우측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수비 맞고 양민혁으로 향했다. 양민혁이 곧장 발리 슈팅을 가져갔지만,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이후 전반전은 레스터의 1-0 리드로 끝났다.

후반전이 시작됐다. 포츠머스가 반격에 성공했다. 후반 13분 포츠머스의 역습 상황, 양민혁이 공을 잡아 좌측 스페이스로 쇄도했다. 이후 중앙으로 돌파한 양민혁은 오른쪽에 있던 스위프트에 볼을 건넸다. 패스를 받은 스위프트는 오른발로 접은 뒤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뚫었다.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양민혁이 교체됐다. 후반 29분 포츠머스는 양민혁을 빼고 그 자리에 비안치니를 투입했다. 남은 시간 추가 득점 없이 마무리되며 경기는 무승부로 종료됐다.

양민혁이 절정의 기량을 보여줬다. 지난 왓포드전 포츠머스 소속 데뷔골을 터뜨린 양민혁은 지난 미들즈브러전까지 2경기 연속 골맛을 봤다. 여기에 이날 레스터전 어시스트를 추가하며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