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롯데가 그룹 임직원과 가족을 위한 초대형 사내 행사를 열며 가족친화경영의 실천을 강조했다.
롯데는 지난 17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에서 ‘롯데 러브 패밀리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어드벤처, 매직아일랜드, 아이스링크 등 롯데월드 전체를 대관했으며, 그룹 임직원과 가족 1만5000명이 참여했다.
특히 국내 거주 외국인 임직원 가족과 롯데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맘(mom)편한 놀이터’를 이용하는 아동들도 초청해 의미를 더했다.
롯데는 이번 행사를 노사화합과 가족친화경영의 일환으로 기획했다. 대표적인 임직원 참여 프로그램인 ‘롯데 패밀리런’과 ‘롯데 러브 패밀리 동행 콘서트’에 이어, 올해는 보다 많은 가족이 함께할 수 있도록 규모를 확대해 롯데월드를 전관으로 대관했다.
롯데그룹이 임직원 가족 행사를 위해 롯데월드를 통째로 빌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행사 현장에서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가든 스테이지에서는 롯데월드 시즌 공연과 함께 임직원 참가형 ‘롯데가족 노래자랑’이 열렸고, 로티·로리·벨리곰 등 그룹 대표 캐릭터와의 포토타임, 경품 추첨, 레크레이션 등이 이어졌다.
또한 롯데의 글로벌 사업 현황을 알리고 임직원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글로벌 롯데 스탬프 랠리’도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롯데월드 곳곳의 부스를 돌며 그룹의 국내외 주요 사업을 소개받았고, 스탬프를 모두 채운 이들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증정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6년 만에 재개된 ‘자이언츠배 롯데그룹 야구대회’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올해는 19개 계열사가 참가해 예선과 결승 토너먼트를 거쳤으며, 지난달 27일 결승전에서는 롯데글로벌로지스가 롯데백화점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팀에는 상금과 트로피가 수여됐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코리아세븐 간편식품팀 박대성 팀장은 "가족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며 많이 웃을 수 있었다"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준 회사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이런 행사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은조 롯데그룹 노동조합협의회 의장은 "노동조합도 공동으로 주관하여 임직원 가족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뜻깊은 자리였으며, 노사가 함께 상생하는 기업 문화가 더욱 확고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롯데 관계자는 “롯데 러브 패밀리 페스티벌은 그간 쌓아온 시간과 마음을 축하하는 자리”라며, "임직원과 가족들이 롯데의 힘이고, 앞으로 더 나은 롯데를 만들어 갈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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