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의 소속팀인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새 사령탑에 대학 야구 최고 감독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토니 비텔로(47) 테네시대학 감독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ESPN, MLB닷컴 등 미국 현지 매체는 19일(한국 시간) "샌프란시스코가 차기 감독으로 비텔로 감독을 노리고 있다"며 "비텔로 감독 선임 여부는 72시간 이내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지난달 밥 멜빈 감독을 경질한 뒤 새 사령탑을 물색 중이다.
멜빈 감독의 뒤를 이을 유력 후보로 떠오른 비텔로 감독은 프로에서 팀을 지휘한 경험이 없는 지도자다.
샌프란시스코가 비텔로 감독을 영입하려면 그의 연봉과 같은 금액인 바이아웃 300만 달러(약 43억원)를 테네시대학에 지급해야 한다.
비텔로 감독은 최근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아무것도 정해진 것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2018년부터 테네시대학의 지휘봉을 잡은 비텔로 감독은 341승 131패를 기록했다.
그는 지난 5년 동안 팀을 세 차례 대학 월드시리즈로 이끌었고, 지난해에는 우승컵을 차지했다.
앞서 샌프란시스코 새 감독 후보로 포수 출신 닉 헌들리와 커트 스즈키, 미국 야구대표팀을 지휘하는 마크 데로사 등이 거론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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