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F1 제19전 미국 GP QR] M. 페르스타펜, 시즌 7 통산 47회 PP!

막스 페르스타펜(레드불)이 시즌 7번째, 통산 47회 폴포지션을 차지했다.

2025 F1 제19전 미국 GP에서 막스 페르스타펜(가운데)이 시즌 7번째 폴포지션을 차지했고, 랜도 노리스(왼쪽)와 샤를 르클레르가 각각 2, 3위를 했다. 사진=레드불

페르스타펜은 18일 ‘서킷 오브 디 아메리카(COTA, 길이 5.513km)’에서 열린 ‘2025 F1 제19전 미국 그랑프리’ 예선을 1분32초510의 기록으로 주파하며 폴포지션을 차지했다. 앞선 스프린트 레이스에서 리타이어의 고배를 마신 랜도 노리스(맥라렌)가 0.291초 늦은 1분32초801로 2위, 1분32초807의 샤를 르클레르(페라리)가 3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예선 Q1은 시작부터 돌발 상황으로 요동쳤다. 아이작 아자르(레이싱불스)가 첫 어택 랩 6코너에서 컨트롤을 잃고 타이어 배리어에 충돌하지 곧바로 ‘적기’가 나왔다. 약 10분간의 중단 후 세션이 재개됐지만 피트레인에는 타이밍을 노리는 머신들이 줄을 지었다.

페르스타펜이 1분33초207로 가장 빨랐고, 조지 러셀과 안드레아 키미 안토넬리(이상 메르세데스), 샤를 르클레르(페라리) 등의 순으로 Q2에 진출했다. 반면 아가브리엘 볼트레트(자우버), 에스테반 오콘(하스), 랜스 스트롤(애스턴마틴), 알렉산더 알본(윌리엄즈), 아자르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막스 페르스타펜(레드불)이 시즌 7번째, 통산 47회 폴포지션을 차지했다. 사진=레드불

톱 10을 결정하는 Q2는 적기나 사고 없이 세션이 진행되면서 페르스타펜이 1분32초701로 타임시트의 가장 윗줄에 자리를 잡았다. 르클레르가 노리스에 앞서며 2위가 됐다. 루이스 해밀턴(페라리)이 4위를 하며 최종 예선 Q3로 나갔다. 올리버 베어맨(하스)이 10위로 턱걸이 한 가운데 니코 휼켄베르그(자우버), 리암 로슨(레이싱불스), 츠노다 유키(레드불), 피에르 가즐리(알핀), 프랑코 코라핀토(알핀)가 Q2에서 탈락했다.

폴포지션을 결정하는 Q3도 페르스타펜이 주인공이었다. 페르스타펜은 첫 어택에 1분32초510을 찍으며 타임시트의 가장 윗줄로 올라섰다. 이후 이 기록을 넘어서는 드라이버가 출현하지 않았고, 노리스와 르클레르, 러셀이 각각 2~4그리드에 자리를 잡았다. 해밀턴과 오스카 피아스트리(맥라렌), 안토넬리, 베어맨, 카를로스 사인츠(윌리엄즈), 페르난도 알론소(애스턴마틴)이 5~10위로 Q3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