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최태원 등 韓 총수들, 트럼프와 골프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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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최태원 등 韓 총수들, 트럼프와 골프 회동

이데일리 2025-10-19 09:14: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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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국, 일본, 대만 기업 대표들의 ‘골프 회동’이 18일(현지시간) 한나절동안 진행됐다.

미국 플로리다 팜비치의 마러라고 리조트. (사진=AFP)




트럼프 대통령이 탄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 행렬은 이날 오전 9시8분께 플로리다주 소재 마러라고 별장을 출발, 시가지 내 자신이 소유한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 클럽으로 향하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이 참석해 골프를 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의 주요 재벌기업 총수들이 모여 미국의 대통령, 정·관계 주요 인사들과 함께 골프를 친 것은 사상 유례가 없는 일이다.

행사 참석자에 따르면 그룹 총수들이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경기를 즐기면서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재벌 총수 등 라운딩에 참가한 기업인들은 개인 차량이 아닌, 공항 리무진 버스를 타고 단체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탑승 차량으로 추정되는 검정색 리무진 버스가 트럼프 대통령 일행이 떠난 뒤에 골프장을 나섰고, 차량은 팜비치 섬의 5성급 호텔로 이동했다.

이들을 초청한 손정의(孫正義·일본명 손 마사요시)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이 이 호텔 로비에서 목격됐으며, 기업 총수들을 수행중인 것으로 보이는 한국 직원들의 모습도 보였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일반적으로 4인 1조로 진행되는 아마추어 골프 경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누구와 한 조를 이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백악관은 풀기자단의 확인 요청을 거부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재집권 이후 이곳에서 골프를 친 것은 11차례다. 트럼프 대통령이 라운딩을 마치고 나오는 데 통상 5∼6시간 걸렸다는 지지자들의 전언으로 미뤄보면, 8시간 가까이 진행된 이날 회동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한국 기업 총수들 사이에 심도 있는 대화가 오갔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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