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진(DCT레이싱)이 2025 현대 N 페스티벌 제4전 마스터즈 N2 클래스에서 폴포지션을 차지했다.
권혁진은 18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길이 3.908km)에서 열린 ‘2025 현대 N 페스티벌 제4전 넥센 N2 클래스 마스터즈’ 예선을 1분54초747의 기록으로 주파하며 타임시트의 가장 윗줄에 이름을 새겼다. 팀메이트 박치형이 1분55초088로 2위, 정상오(브라비오)가 1분55초396로 3위로 예선을 마감했다.
앞서 A, B조로 나누어 각각 25분씩 진행된 1차 예선에서 먼저 시작된 B조는 이솔기(고스트)가 1분55초447로 가장 빨랐고, 정상오가 1분55초581로 2위였다. 김택준(팀 04)과 이팔우(브라비오), 박치형, 이경남(고스트) 등의 순으로 1차 예선을 마쳤다.
B조 예선 후반부터 잠시 그쳤던 빗방울이 다시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코스 노면이 다시 미끄러워짐에 따라 이어 진행된 A조는 B조에 비해 전반적으로 기록이 저조해 권혁진이 2분05초221로 1위였고 전보민(현대 엑스티어)이 2.005초차로 2위였다. 양영하(고스트)와 박현준(드림레이서), 정현철(피카몰레이싱), 최영호(VooDoo 랩) 등으로 따랐다.
20분 동안 진행된 마스터즈 클래스 예선은 김택준이 1분55초938로 타겟 타임을 만들었지만 이솔기가 1분55초803으로 뒤집었다. 정상오가 1분55초396으로 잠정 톱 타임을 찍었고, 곧이어 박치형이 1분55초088로 1위가 됐다. 이 기록이 굳어지는 가운데 1분55초522로 3위였던 권혁진이 체커기가 나오기 직전 시도한 마지막 어택에서 1분55초의 벽을 부수면서 폴포지션을 차지했다. 박치형과 정상오, 이솔기에 이어 신동민(이모션레이싱), 이팔우, 오민홍(고스트), 이경남, 김택준, 박현준의 순으로 5~10 그리드가 정해졌다.
권혁진은 "이번 경기를 앞두고 연습 주행을 전혀 하지 못했다. 마스터즈 예선 초반에 기록이 생각보다 안 나와서 마지막 어택때 '조금이라도 더 기록을 당겨봐야겠다'라고 생각했는데 기대했던 것보다는 더 빠른 기록이 나왔다"면서 "내일 결선때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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