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출신' 황석정, 결혼 못한 이유 "어릴 때 사랑 못 받아… 유혹만 잘해" (동치미)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배우 황석정이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18일 방송된 MBN ‘동치미’에서는 ‘결혼 안 한 사람이 승자다’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54세 미혼인 황석정은 “결혼은 자연스럽고 좋은 일이다. 결혼을 안 하더라도 아이를 낳고 싶다.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싶고, 나라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남다른 결혼관을 밝혔다.



황석정은 “결혼도 해보려고 하고, 남자도 만나서 잘해보려고 했는데 다 실패했다. 제가 미숙하기 때문이다”라며 “제가 유혹은 잘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자신만의 남자 공략법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에 김현숙이 “그럼 중간에 틀어지는 이유가 뭐냐”고 묻자, 황석정은 “제가 좀 미숙하다. 그 이유가 뭘까 고민했는데 어릴 때 부모님의 사랑을 좀 못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장녀라서 야단만 많이 맞았지, 사랑을 받은 적이 없어서 줄 줄을 모르더라. 노력해서 성숙한 사랑을 하고 싶었는데 그 기회가 오지 않더라”며 “지금이라도 결혼 열 번이라도 할 수 있다. 평생 함께할 동지를 기다린다”고 덧붙였다.

사진 = MBN 방송화면 캡처


명희숙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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