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박윤서 기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경질됐다.
노팅엄은 18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에서 첼시에 0-3으로 패배했다.
노팅엄은 5-3-2 포메이션을 꺼냈다. 투톱 아워니이, 깁스-화이트였고 중원은 앤더슨, 상가레, 루이즈였다. 파이브백은 진첸코, 무릴로, 모라토, 밀렌코비치, 윌리엄스가 구성했으며 골문은 셀스가 지켰다.
첼시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원톱 페드루, 2선 가르나초, 산투스, 네투였고 3선은 라비아, 구스토가 구성했다. 포백은 쿠쿠레야, 아챔퐁, 찰로바, 제임스였고 골키퍼는 산체스였다.
양 팀의 전반전은 팽팽했다. 여러 차례 좋은 찬스를 만들었는데 마지막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득점 없이 0-0으로 종료됐고 후반전 들어서 승부가 갈렸다. 첼시가 후반 4분 아챔퐁의 헤더 득점으로 앞서갔고 3분 뒤 네투의 추가골이 나오면서 격차를 벌렸다. 경기 막바지에는 제임스의 쐐기골까지 터지면서 첼시는 3-0 완승을 거뒀다.
노팅엄은 이로써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후 8경기 무승 수렁에 빠졌고 최근 4연패다. 리그 기준으로 보면 최근 3경기 무득점 3연패다.
경기가 끝난 뒤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노팅엄은 공식 SNS를 통해 “노팅엄은 실망스러운 결과와 성적을 거듭한 끝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해임되었음을 발표한다. 클럽은 현재로서는 더 이상의 언급은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경기가 끝난지 1시간도 되지 않았는데 즉각적인 경질 발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노팅엄 감독 부임 때만 하더라도 ‘우승 청부사’ 감독으로서 노팅엄에 트로피를 안겨줄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지만 그렇지 못했다. 부임한지 한 달 조금 넘은 상황에서 경질되며 노팅엄과의 동행을 마무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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