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당구황제' 쿠드롱, 8년 만에 세계선수권 정상에 도전…카호퍼 꺾고 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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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당구황제' 쿠드롱, 8년 만에 세계선수권 정상에 도전…카호퍼 꺾고 결승 진출

빌리어즈 2025-10-18 21:48: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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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당구황제 쿠드롱이 세계선수권 결승에 올라 8년 만에 세계챔피언 자리를 노린다. 사진=SOOP 제공
돌아온 당구황제 쿠드롱이 세계선수권 결승에 올라 8년 만에 세계챔피언 자리를 노린다. 사진=SOOP 제공

[빌리어즈=김민영 기자] '돌아온 당구황제' 프레데리크 쿠드롱(벨기에)이 8년 만에 세계3쿠션선수권대회 결승에 올랐다.

18일 저녁 7시(한국시각) 벨기에 앤트워프에서 열린 '제77회 세계3쿠션선수권대회' 준결승전에서 쿠드롱은 오스트리아의 아르님 카호퍼를 22이닝 만에 50:14로 제압하고 결승 한 자리를 차지했다.

1이닝 2득점을 올리고 경기를 시작한 쿠드롱은 3이닝부터 7이닝까지 3-2-7-4-4득점을 연달아 기록하며 7이닝 만에 22:7로 앞섰다. 8이닝 공타로 잠시 숨을 고른 쿠드롱은 9이닝부터 12이닝까지 2-4-4-5점을 또 한 번 연달아 득점하며 37:13으로 달아났다.

이전의 장타력을 보여주지 못한 카호퍼는 13이닝 14점에서 득점을 멈췄고 쿠드롱 역시 13이닝부터 16이닝까지 점수를 내지 못했지만, 17이닝부터 다시 연속 득점을 시작한 쿠드롱은 22이닝에 50:14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3점대 애버리지로 마틴 호른을 꺾고 준결승에 오른 프레데리크 쿠드롱.
3점대 애버리지로 마틴 호른을 꺾고 준결승에 오른 프레데리크 쿠드롱.
아르님 카호퍼는 허정한, 장 폴 더브라윈을 연파하고 세계선수권 첫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으나 쿠드롱에게 발목을 잡혀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아르님 카호퍼는 허정한, 장 폴 더브라윈을 연파하고 세계선수권 첫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으나 쿠드롱에게 발목을 잡혀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로써 지난 2017년 단 9이닝 만에 40:16으로 에디 멕스(벨기에)를 꺾고 세계선수권에서 개인 통산 3승을 달성한 쿠드롱은 2018년 대회 이후 프로당구(PBA)로 전향하며 지난 7년간 세계선수권 무대에 서지 못했다.

UMB 복귀 한 시즌에 만에 와일드카드로 이번 제77회 세계3쿠션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쿠드롱은 예선 조별리그에서 한국의 김행직(전남-진도군청)-최완영(광주)과 본선 진출을 다퉜다. 세 선수 모두 1승 1패를 거뒀으나 애버리지 1.625를 기록한 쿠드롱이 김행직(1.619)을 제치고 조 1위로 본선에 올랐다.

특히 쿠드롱은 8강전에서 직전 '앤트워프 월드컵 우승자' 마틴 호른(독일)을 상대로 16이닝 만에 승리하며 3.125의 애버리지를 기록, 최고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쿠드롱은 결승에서 조명우(서울시청)와 멕스의 준결승전 승자와 맞붙는다. 지난해 대회 우승자인 조명우는 이번 대회에서 대회 2연패에 도전하며, 멕스는 지난 2017년 쿠드롱과의 결승전 이후 8년 만에 결승 진출을 노린다.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의 하이라이트 준결승과 결승전 경기는 SOOP의 온라인플랫폼과 SOOP TV 등 케이블채널에서 생중계된다.


(사진=SOOP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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