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이지선 기자] 이달 말부터 진행되는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 행사에 맞춰 서울의 주요 궁궐과 왕릉이 무료로 개방된다.
17일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이달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 등 4대 궁과 종묘, 조선왕릉, 세종대왕유적을 무료로 개방한다.
궁능유적본부는 "국민 참여를 늘리고 문화 향유권을 증진하기 위해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기간에 관람객이 무료로 입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평소 예약제로 운영되던 종묘는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 다만 창덕궁 후원 특별관람은 기존대로 유료다.
휴관 일정은 기존과 동일하다. 경복궁과 종묘는 다음 달 4일, 창덕궁·창경궁·덕수궁·조선왕릉·세종대왕유적은 다음 달 3일에 문을 닫는다.
궁능유적본부는 설, 추석 등 명절 연휴에 궁궐과 왕릉을 무료 개방해왔으며, 이달 3일∼9일 까지 추석 연휴에는 총 141만8천3백57명이 4대 궁과 조선왕릉, 종묘를 다녀갔다고 밝혔다.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K-컬처에 대한 국내외 인기는 경복궁 연간 관람객을 바티칸 박물관 수준으로 이끌었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유산 대표 브랜드 가치를 선도하고 한국을 찾는 관광객을 위해 경복궁 안에 국가유산 문화상품관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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