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 하며 불길 치솟아"…인천행 中여객기서 보조배터리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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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 하며 불길 치솟아"…인천행 中여객기서 보조배터리 화재

경기일보 2025-10-18 20:30: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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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항저우 샤오산국제공항을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여객기 내에서 수하물 보조배터리 화재가 발생했다. 웨이보 갈무리 

 

중국 항저우를 출발한 인천행 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 여객기에서 기내 수하물 화재가 발생했다.

 

18일 중국국제항공과 극목신문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7분(현지시간) 항저우 샤오산국제공항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중국국제항공 CA139편(에어버스 A321) 여객기가 오전 11시 5분께 상하이 푸둥국제공항에 비상 착륙했다.

 

이 항공편은 오후 3시 3분에 다시 상하이에서 출발한 후, 이날 오후 5시 34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된 영상에는 기내 수하물 선반에서 불길이 번지자 승객들이 비명을 지르고, 승무원들이 이에 대응하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항공편에 탑승하고 있었다는 한 누리꾼은 "'펑' 하는 소리와 함께 불길이 뿜어져 나왔다"며 사고 당시 상황을 설명하기도 했다.

 

중국국제항공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한 여행객이 실은 수하물에 포함돼 있던 리튬배터리가 자연 발화하며 발생한 것이다. 승무원들이 절차에 따라 즉시 조치를 취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국제항공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비행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비행기는 상하이 푸둥공항에 착륙했고 항공기를 조정해 항공편 업무를 계속 집행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 당국은 보조배터리로 인한 기내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자, 올해 6월 28일부터 자국 안전인증인 '3C' 마크가 없는 배터리의 중국 국내선 기내 반입을 금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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