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란에 세워진 조각상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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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란에 세워진 조각상의 정체 

정치9단 2025-10-18 18:07: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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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란의 제2도시 이스파한에서 조각상이 세워지고 기념 행사까지 진행했는데,

이 조각상의 정체는 상당히 의외(?)라면 의외지만 또 한편으론 

이란민족에게 있어 중요한 역사적, 신화적 배경을 가지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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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페르시아인 시인 피르다우시(Firdawsi)가 지은 이란 신화이자 서사시인 샤나메(Shahnameh)에서 배경을 두고 있음.

이 작품은 977년에서 1010년경 사이에 지어진 작품으로 
이슬람 이전의 이란 역사와 신화를 담고 있고,

세계에서 가장 긴 서사시 중 하나이며 개인이 쓴 서사시로는 가장 긴 서사시로 알려져있음.


옛 이란의 민족적, 문화적 정체성을 보여준 걸작이기에 
이 작품의 가치는 이란에게 있어 말할 것도 없이 중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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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조각상은 위 작품 속 에피소드 중 하나를 담고 있는데,
이는 이란의 영웅 로스탐이 겪은 일곱가지 고행 중 하나이며 

그의 충실한 말 라크쉬와 함께 용을 죽인 에피소드임.


(근데 사실 막 거창하고 간지나게 용을 죽인게 아니고 로스탐이 자는 도중에 용이 로스탐을 몰래 죽이려다가 

라크쉬가 그를 깨워서 죽였다는 뭔가 김새는 에피소드라는 사소한 찐빠가 있지만 넘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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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하튼 현대 이란이 신정국가 시스템 아래에서도 본인들의 민족적 정체성을 잊지 않고 

오히려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이는 이번 조각상 공개행사는 상당히 흥미로운 점이라고 보여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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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샤나메의 스핀오프 격인 작품으로 쿠쉬나메라는 작품이 있는데
이 작품은 신라가 언급되어 있는것으로 유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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